왼쪽 옆구리 통증은 많은 사람들이 흔하게 겪는 증상이지만,
원인은 단순 근육 통증부터 신장·비장·대장 문제 같은 중요한 질환까지 다양합니다.
특히 통증의 위치, 강도, 함께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의심 질환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알고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왼쪽 옆구리 통증의 원인, 특징, 위험 신호까지
하나씩 자세하게 정리해드립니다.
목차
- 왼쪽 옆구리 통증이 발생하는 이유
- 주요 원인별 상세 증상
- 이런 통증이면 바로 병원으로
- 통증 완화에 도움 되는 방법
- 자주 묻는 질문 (FAQ)
- 에필로그



1. 왼쪽 옆구리 통증이 발생하는 이유
왼쪽 옆구리에는 신장, 비장, 대장의 일부(S자 결장), 복근, 신경, 혈관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어느 하나라도 이상이 생기면 옆구리 통증으로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통증의 원인은 크게 다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근육·신경 문제
- 소화기관(대장) 문제
- 신장·비장 같은 장기 문제
이제 원인별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 주요 원인별 상세 증상
2-1. 근육통(근육 긴장·염좌)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운동 중 무리한 동작, 갑작스러운 움직임,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을 때 발생합니다.
- 눌렀을 때 콕콕 아프다
- 움직이거나 몸을 비틀 때 더 아프다
- 하루~이틀 휴식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2-2. 요로결석(신장 결석)
옆구리 통증 원인 중 가장 강한 통증을 만드는 질환입니다.
결석이 요관을 막으면 극심한 통증이 갑자기 나타납니다.
- 숨이 막힐 정도의 극심한 참기 힘든 통증
- 왼쪽 옆구리 → 등 → 아랫배 → 사타구니까지 퍼짐
- 소변에 피가 섞이거나, 소변 줄기가 약함
- 구토, 식은땀 동반 가능
- 통증이 파도처럼 왔다 갔다 함



2-3. 신우신염(신장 감염)
신장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요로결석보다 통증은 약할 수 있지만
대신 발열과 오한이 동반됩니다.
- 왼쪽 옆구리가 묵직하게 아프다
- 열, 오한, 피로감
- 소변 냄새가 강하거나 탁함
- 소변 볼 때 통증
2-4. 대장 문제(S자 결장)
왼쪽 아랫배와 옆구리에는 S자 결장이 있어 대장 관련 문제도 흔합니다.
대표 질환
- 과민성 대장증후군
- 게실염
- 대장염(감염성 장염)
특징
- 더부룩함, 가스, 복명음
- 설사 또는 변비
- 게실염의 경우: 눌렀을 때 심한 통증 + 미열
- 식후 혹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악화
2-5. 척추·신경 문제(허리디스크, 신경압박)
요추에서 나온 신경이 옆구리 쪽으로 퍼지기 때문에
허리 디스크도 옆구리 통증을 만들 수 있습니다.
- 허리에서 옆구리, 엉덩이, 다리로 퍼지는 방사통
- 저림, 찌릿함, 타는 듯한 느낌
- 오래 서거나 앉으면 통증 증가
- 특정 자세에서 심해짐



2-6. 비장(왼쪽 윗배) 질환
비장은 왼쪽 갈비뼈 아래에 있는 장기로
이 부위 이상은 옆구리까지 통증을 전달합니다.
가능 질환
- 비장비대
- 감염
- 비장 손상(외상, 충격)
위험 신호
- 갑작스러운 왼쪽 상복부·옆구리의 심한 통증
- 어지러움, 식은땀
- 어깨 끝이 아픈 ‘Kerr’s sign’
이 경우는 응급 상황일 수 있습니다.
2-7. 여성의 경우 - 난소·자궁 질환
왼쪽 난소에서 발생하는 문제도 옆구리 통증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 배란통(일시적)
- 난소 낭종
- 난소염
- 자궁내막증
생리 주기와 통증 패턴이 비슷하면 난소 쪽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8. 대상포진 초기
수포가 생기기 전에 먼저 통증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피부에 닿아도 통증
- 2–5일 후 물집이 생김
- 타는 듯한 신경통






3. 이런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으로
- 통증이 갑자기 매우 심하게 시작됨
- 소변에 피가 섞여 있음
- 열, 오한 동반
- 구토, 식은땀 발생
- 통증이 등이나 사타구니로 번짐
- 호흡이 힘들 정도의 통증
- 왼쪽 상복부 통증 + 어지러움 (비장 응급 가능)
4. 통증 완화에 도움 되는 방법
- 가벼운 스트레칭 및 따뜻한 찜질
- 물 충분히 마시기(요로결석 예방)
- 자극적인 음식·카페인 줄이기
- 허리·복부 무리한 동작 피하기
- 규칙적인 배변 습관 유지
- 갑작스러운 운동보다는 천천히 근육 풀기
단, 통증이 심하거나 반복된다면 반드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5.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왼쪽 옆구리가 찌릿하게 아픈데 디스크일 수도 있나요?
네. 허리신경이 옆구리까지 연결되어 있어 디스크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Q2. 눌렀을 때 아프면 근육통인가요?
대부분 그렇지만, 지속되면 신장·대장 문제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Q3. 소화불량과 함께 나타나는 왼쪽 옆구리 통증은?
S자 결장 문제, 대장염, 게실염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Q4. 생리 전후로 통증이 심하면?
난소·자궁 관련 통증일 가능성이 큽니다.
Q5. 통증이 식후에 심해지는 이유는?
대장 움직임 증가, 가스 생성 증가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Q6. 요로결석은 어떻게 구별하나요?
‘발작적이고 극심한 통증 + 혈뇨 + 사타구니로 방사통’이 특징입니다.
Q7. 대상포진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피부 통증이 먼저 오고 며칠 후 물집이 생기면 대상포진 가능성이 높습니다.
Q8. 왼쪽 갈비뼈 아래가 아플 때 비장 문제일 수 있나요?
네. 비장비대·염증·손상 등으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Q9. 가만히 있어도 계속 아픈데 위험한가요?
신우신염·게실염·비장 이상일 가능성이 있어 진료가 필요합니다.
Q10. 한 번 좋아져도 다시 반복되면?
만성 질환(과민성 대장증후군, 신장 질환, 디스크 등) 가능성이 있으니 검사 권장됩니다.









6. 에필로그
왼쪽 옆구리 통증은 흔한 증상이지만,
그 원인은 단순 근육 피로부터 신장·대장·비장 문제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특히 통증이 반복되거나 갑자기 심해지면 몸이 보내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으니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전문적인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